아마존, 10·11일 ‘프라임 데이’ 세일
아마존의 연례 할인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내일(10일) 시작된다. 아마존은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규모 할인 행사인 ‘아마존 프라임 빅 딜 데이’를 10~11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.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구독형 멤버십인 아마존 프라임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임 데이 이벤트를 각각 7월과 10월, 1년에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. 이번 행사 기간에는 아마존 자사 브랜드인 파이어 50인치 TV 최대 60% 할인 등 큰 폭의 할인을 예고하고 있다. 프라임 멤버는 업체 웹사이트에 접속해 카테고리별 알림을 설정하면 새로 공개되는 할인 및 가격 변동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. 최근 소매업계에선 일반적으로 소비가 급증하는 할러데이 시즌인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기간보다 이르게 쇼핑 대목 시기를 앞당기는 추세다. 고물가 및 고금리 영향으로 할러데이 기간 소비자들의 소비가 줄어들 것을 대비해 업체들이 이른 할인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분석된다. 다른 소매업체들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. 베스트바이는 아마존과 동일한 10~11일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. 월마트도 오늘(9일)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인 ‘할러데이 킥오프’를 진행 중이다. 오는 12일까지 고객들은 가전, 가구, 의류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. 한편 전문가들은 할러데이에 앞서 미리 구매할 목록을 작성하고 판매 업체에서의 가격 변동을 지속해서 확인하면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. 브라우저에 추가해 가격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허니, 키파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페치, 쿠폰캐빈 등 리워드 및 쿠폰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할러데이 기간 소비 절약 방법으로 추천됐다. 우훈식 기자 woo.hoonsik@koreadaily.com아마존 프라임 프라임 데이 프라임 고객 프라임 멤버